기본 한글입력기인 ibus를 사용하는 것은 왠지 불편하다.
그래서 대중적인, 리눅스를 사용하는 한국인이라면 왠지 다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은 nabi를 사용하곤 한다.

설치는 정말 쉽다.

sudo apt-get install nabi

그런 다음 [설정] - [언어 지원] - [키보드 입력기]를 선택하면 된다.


"Hangul"로 설정하고 나서 로그아웃/로그인 또는 재부팅을 하면 다음과 같은 팝업을 볼 수 있다.


이제는 편하게 한글을 사용하면 되긴 하는데... 여기에서 이슈는 저 팝업창을 없애버리고 싶은 충동이다!

12.04 버전까지만해도 시스템트레이로 옮기기를 하면 되었느데,
최근에는 이러한 기능을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막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사실 이는 Ubuntu 측에서 지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을 지원하는 것이고,
새로운 방식을 nabi가 지원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더 정확한 대답일 것이다.


물론 우리의 뛰어난 리눅서분들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만들어내었다.
그런데, 좀 문제가 있는 것이... 기존 패키지 내용을 패치하는 방식을 통해서 해결을 하고 있는 것이다.
PPA 추가를 통해서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제공하도록 패치를 하는 것이다 보니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지에 대해서 보장을 할 수가 없다.


깔끔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IBus 방식을 사용하던지 아니면
그냥 위와 같이 별도의 팝업으로 뜨도록 내버려두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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