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한국 영화 한 편 보고 싶어서 선택한 영화



차승원이 코믹 주연을 하고 있고

포스터에도 대놓고 추석 대목을 노린다고 쓰여져 있다는 것은...

코믹한 가족 영화라는 뜻 !!!


결과를 미리 말하면~

코믹한 가족 영화 정답 !!!





네이버에서 찾은 사진인데.... 이거... 어릴 때(?) 찍은 사진인 것 같다.

요즘은 흰머리도 보이는 중년이신데....^^


[ 감독 : 이계벽 ]


1971년생 아저씨이고,

연출과 각본 활동을 주로 한다.


2003년 올드보이 영화의 조감독도 했었고...


류승범, 신민아 주연의

"야수와 미녀(2005)"로 감독 데뷔를 했고...


이번 영화 직전에는

700만 흥행을 한

유해진 주연 "럭키 (2016)" 영화

연출과 각색을 했었다.


나름 지명도 있는 영화를 많이 연출한 유명한 감독이다.


내가 본 영화들...

"야수와 미녀", "럭키", "힘을 내요, 미스터리" 

뭔가 비슷한 느낌이 든다. 아니 분명히 뭔가 비슷하다 ^^


스토리가 복잡하지 않고

착한 사람들이 복을 받는 코믹을 섞은

주인공의 성장을 그리고 있는 영화들이다.




[ 주연 - 차승원 ]


너무 유명하니 생략 !!!




※ 출처 : 엄채영 인스타그램



[ 주연 - 엄채영 ]


드라마에서 간간이 얼굴을 봤었고,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2017)’에서 아역 주인공까지 했었던

2007년생 귀여운 아역배우다.


※ 출처 : 엄채영 인스타그램


이 영화를 위해서 무려... 삭발을 했다 !!!

12살 소녀의 엄청난 용기 !!!


그런데,

삭발을 했는데 ...

예쁘고 귀엽다 !!!


영화 '럭키'에서 감독과 인연을 쌓은

전혜빈이 추천을 했다고 하는데,

추천이라고 해서 낙하산이 아니라

정식 오디션을 모두 거쳤고

오디션 때 아역으로써는 의외로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던 것이

감독에게 인상 깊게 남았단다.


여하튼... 뒤에서 다시 말하겠지만...

이 영화를

고리타분하고 억지스러운 C급 영화로

만들지 않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이 "엄채영"이라는 배우다!!!


전형적인 캐릭터일 수 밖에 없는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아역 배우가

정말 깔끔하고 멋진 연기를 보여줬다.

예쁘고 귀여운 외모도 한 몫을 했지만

연기가 정말 자연스러웠다.


강추 !!!



[ 스토리 ]


잘생겼지만 모자란 차승원 ...

골수암에 걸린 딸 엄채영...

차승원은 딸의 존재를 몰랐다가 갑자기 알게 되고 ...

어쩌다가 둘이 같이 대구로 가출을 하게 되면서

온갖 에피소드들이 만들어지고 ...

알고 봤더니 2003년 대구지하철참사 사고로 인해서

차승원이 바보가 된 것이었고 ...

안타깝게도 차승원은 골수 기증이 안되었으나

차승원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기증을 받게되어

엄채영의 골수암 치료가 잘되었다는 ...

그런 이야기



너무나 뻔한 스토리이지만,

억지스럽지 않았고

나름 깔끔하게 쉭~쉭~ 잘 진행을 시켜서

지루한 것은 없었다.


중간 중간 에피소드들도

별로 새로울 것 없는

그렇고 그런 에피소드들이었지만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주었고

연출/편집도 질질 끌지 않고

가변게 잘 만들어 주었다.




[ 총 평 ]


너무나 흔한 스토리에 흔한 에피소드들의 조합이다.

차승원의 연기는 새로울 것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봤다.


음... 과거 이런 류의 영화와 비교하면,

"힘을 내용, 미스터 리"는

"출발, 비디오여행"을 보는 느낌이었다.


질질 끌지도 않았고, 과도하게 감정을 쥐어짜지도 않았다.

흔한 에피소드들이었지만, 짧고 다양하게 배치했다.


특히, 신기한 부분은 나쁜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조금 코믹하게 불쌍한 사람들이 나왔지,

미워해야하는 나쁜 사람들은 없었다.


그래서, 그냥 기분 좋게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89억 제작비 밖에 들지 않았지만

현재 110만도 돌파한 상태로 보아 손익분기점은 돌파하기 힘들 것 같다.

200만은 넘겨야 한다는데...


전문가 평가는 당연히 낮은 점수이지만

관람객 평가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은 잘 안되는 듯...



이승엽 선수도 까메오로 출연하고 있고

아역 배우들이 삭발까지 했는데...

거기에다가 700만 흥행을 한 "럭키"를 풍자하기도 하는 등...

이런걸 홍보에 잘 이용해먹지 못한듯...



뭐 여하튼... 간만에 국산 B급 영화로

즐겁게 킬링타임 용으로 잘 본 영화다.


아역 배우 엄채영 짱 !

스피디 한 편집 짱 !


5점 만점에 4점

머리 아프기 싫을 때 가볍게 킬링 타임용도로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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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의 연기가 보고 싶어서 그리고 영화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에서 보고선 바로 찾아본 영화다.



1967년생 윤재구 감독의 작품이다.
1998년 퇴마록을 제작 지원했었고, 2007년 세븐 데이즈의 각본을 했었다고 하는데...
장편영화로써 첫 감독 작품인 것으로 보인다.

이 시크릿의 각본 역시 윤재구 감독이 담당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세븐 데이즈'도 그렇고 이러한 스릴러 장르의 각본 작성 능력은 꽤 훌륭한 것 같다.




주인공인 차승원, 송윤아, 류승룡... 너무 훌륭한 배우들이다.




물론, 좀 아쉬운 부분들도 있다.
아니,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나쁜놈 하나가 죽었다. 그런데, 그 살인 현장에 송윤아의 흔적이 남아있다.
형사인 차승원은 그것을 숨기려 한다.
나쁜놈 형인 류승룡은 살인범을 잡으려고 노력을 하게 되고,
차승원은 경찰로부터, 류승룡으로부터 아내인 송윤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송윤아는 그 나쁜놈을 왜 죽였을까?
정말 죽였을까?
류승룡은 단순히 동생의 복수만을 위한 것일까?
차승원은 송윤아를 지킬 수 있을까?

그리고 마지막 부분의 반전은?!





사실 국내 영화 중 이만한 스릴러 작품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시나리오 좋고, 배우들 연기 좋고...

전체적으로 아쉬운 것은... 이 영화가 기반으로 깔고 가는 큰 줄기인
"왜 송윤아가 나쁜놈을 찾아갔을까?"
라는 의문에 대해서 조금 더 무게감 있게 끌고 갔어야 하지 않을까?

물론 그에 대한 설명은 충분히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극적인 효과가 너무 없다.
그리고 송윤아의 비중이 너무 적다.
차승원의 비중이 너무 크다.

이 영화가 끌고 가는 메인 줄기는 사실 송윤아다.
스토리의 메인은 송윤아가 나쁜놈을 찾아갔고 (왜?)
나쁜놈이 죽었다. (누가?)
정말 송윤아가 죽였을까? (왜?)

그런데, 그 외적인 부분에 대한 것은 상당히 극적으로 잘 이끌고
스토리도 탄탄히 잘 연출해냈음에도 불구하고
메인이 되는 송윤아에 대한 부분은 너무 없다.

참고로 송윤아 팬 아니다.
송윤아가 너무 안나와서 이러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이다.





뭐 여하튼,
차승원, 송윤아, 류승룡
세 명의 좋은 배우들과 멋진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좋은 영화다.

시간 들여서 볼만한
충분히 좋은 영화다.


기회가 되면 한 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Naver  평점 : 7.60
나만의 평점 : 7.05


Naver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51317


[출처]
* 포스터 및 스크린샷은 네이버(http://www.naver.com)에서 퍼왔음을 밝힙니다.
(영화 관련 저작권 괴담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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