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예뻐보여서 질러버린 2-key 매크로 키보드

 

 

LED가 예쁜게 아니라, 키가 2개 밖에 없는 그냥 쪼꼬만한 것이 이뻤다.

 

 

사놓고... 귀찮아서 방치하고 있다가,

그래도 뭔가 설정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꺼내보았다.

 

USB 연결하면 기본 장치로 잘 등록된다.

그리고 바로 사용도 가능하다.

 

기본 설정된 키 값은 (Ctrl+c), (Ctrl+v)로 되어있다.

 

 

 

하지만, 나는 "키 값을 바꾸고 싶다!"

 

 

 

1. ZDDKeyboardSetter

  - 매크로 키보드를 구매할 때 안내받았던 SW를 우선 다운로드 받아봤다.

  - https://github.com/TabbycatPie/CustomKeyboard/releases

 

 

  - 다운로드 받아서 압축 풀고, 실행을 해봤다.

 

 

  - 그런데, 장치를 못찾는다.

  - 버려!

 

 

2. HID Macros

  - 단순히 키보드 키 매핑을 변경하는 용도 말고,

  - 멀티 키보드 상태에서 원하는 키보드의 키 매핑만 변경하고자 했을 때

  - 유명하고, 한글도 지원하고, 사용하기에도 편리한 HID Macros !!!

  - http://www.hidmacros.eu/download.php

 

 

  - `매크로` 탭에서 `새로` 추가한 다음에 `스캔` 선택한 다음에 바꾸고자 하는 키를 누르면 된다

  - 그 다음에 `액션`을 등록해주면 되는데 ...

 

  - 뭔가 잘 안된다.

  - 보통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잘 될텐데, 내가 갖고 있는 2-Key 매크로 키보드가 좀 특이한 것 같다.

 

 

여기까지는 실패기!


여기부터는 성공기!

 

 

3. Interception

  - 키보드 입력을 가로채서 원하는 동작을 하도록 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이다.

  - http://www.oblita.com/interception

  - https://github.com/oblitum/Interception/releases

 

 

 

  - 설치를 하려면, 다운로드 받은 후 압축 풀고 Power Shell을 통해서 아래와 같이 실행하면 된다.

 

> cd `command line installer`
> install-interception.exe /install

 

 

  - 설치한 다음에는 `재부팅`을 하자

 

 

4. AutoHotkey

  - 뒤에서 설정할 내용들이 기본이 되는 솔루션을 설치해야 한다.

  - https://www.autohotkey.com/

 

 

  -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면 된다.

 

 

5. AutoHotInterception

  - 이제 거의 다 왔다.

  - Interception과 pair로 동작하는 솔루션을 추가로 설치하자.

  - https://github.com/evilC/AutoHotInterception/releases

 

 

  - 다운로드 받은 후 압축을 풀자.

  - 다음과 같이 2개의 파일을 복사하자

    . Interception\library\x64\interception.dll  →  AutoHotInterception\Lib\x64\

    . Interception\library\x86\interception.dll  →  AutoHotInterception\Lib\x86\

 

 

  - AutoHotInterception\Lib\Unblocker.ps1 실행

 

 

  - 키보드 정보 및 키 입력값 확인을 위해 Monitor.ahk 실행

 

 

  - Keyboards 중에서 하나씩 선택(체크)해서 키를 눌러보면, 작업하고자 하는 키보드가 어떤 것인지 찾을 수 있다.

 

 

  - HID Macros 에서 원하는대로 동작하지 않는 이유를 이제야 찾았다.

    . 키 하나에 2개의 값이 나오고 있다. (Left-Control + c)

    . HID Macros에서는 이런 경우에 대해서는 아직 지원해주지 않는다.

  - 2번 반복되는 이유는 키가 눌릴 때와 뗄 때 (State 1/0) 2가지 경우이기 때문이다.

 

  - AutoHotInterception/Context Example.ahk 파일을 수정해보자

 

 

  - Monitor.ahk 에서 `VID / HID` 값을 복사 한 뒤에 파일에서 아랫 부분을 업데이트 해주면 된다.

 

id1 := AHI.GetKeyboardId(0x8808, 0x6601, 1)

 

  - 그리고 밑에는 원하는 키 매핑을 작성하면 된다.

  - 원하는 만큼 작업했으면 해당 파일을 실행해주면 된다.

 

 

 

키보드 키 매핑이다 보니 마땅히 결과를 보여주기가 애매하긴 한데, 잘 동작했다.

위의 파일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나름의 꼼수작업을 통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는 했다.

 

LControl::return
LControl Up::return

 

Left-Control 기능을 무시하도록 만듦으로써 제대로 키 입력을 가로채서 원하는 키 값으로 동작하게 만들었다.

 

예쁜 장난감 가지고 잘 놀아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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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시절

게임 때문에 학사경고까지 먹었던 골수 겜돌이였던 나였는데 😎

 

요즘은 어떤 게임이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게임하고는 거리가 먼 아재가 되어 버렸다 😥

 

 

그렇다고 게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없어진 것은 아니었는데,

그러던 중 알게 된 아재 감성을 자극한 멋진 사이트를 발견 !!! 😍

 

https://www.bestoldgames.net/

 

bestoldgames.net

 

옛날 게임을 주제로 만들어진 웹사이트는 기존에도 많이 있었지만,

BOG 사이트가 왜 특별하냐면

게임을 해볼 수 있도록 다운로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온라인으로도 해볼 수 있도록 제공해 준다!!! 🤩

 

 

그렇다고 해서 여기 사이트에서

특별한 인터페이스 또는 에뮬레이터를 만들어서 제공하는 것은 아니고 😁

DOSBox를 이용해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DOSBox

 

DOSBox는 일단 설치해놓고,

고등학교 시절 오락실에서 내 용돈을 엄청 빼앗아간 게임을 한 번 해보겠다~ 🤑

 

Strret Fighter 2

 

게임을 골랐으면 일단 다운로드 받자.

 

Download

 

다운로드 받은 후에 압축을 풀어 놓자

 

압축 해제

 

DOSBox를 설치해 놓았으면,

바탕화면에 아래와 같은 아이콘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

 

DOSBox

 

압축 해놓은 디렉토리를

위 DOSBox 아이콘에 드롭다운을 하면 된다.

 

Drop Down

 

이상한 윈도우가 2개나 튀어 나온다고 당황하면 안된다 😲

 

DOSBox

 

`dir` 명령어를 쳐보면 파일 목록이 보일 것이다.

지금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SF2.EXE` 파일이다.

실행하면 된다 !! 🥳

 

dir

 

혹시 이어폰을 끼고 있다면 조심하기 바란다.

정겨운 사운드블러스터 뮤직이 크게 흘러나온다~ 🤣

 

SF2

 

왠지 뭔가 귀찮고 하기 싫다면,

온라인으로 실행할 수도 있다 😋

 

온라인

 

 

추억의 게임들을 발견하고

또 직접 해볼 수 있다는 것이 꽤 쏠쏠한 재미를 준다.

 

더군다나 사이트가 너무나 잘 정리되어 있고

관리가 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너무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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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까운 나들이 코스들...

한 곳씩 정리를 하고픈데,
나의 귀차니즘이 얼마나 유지할지는 모르겠다. ^^



일단, 오늘은 무봉산에 있는 '만의사'라는 곳을 가보기로 마음먹었다!

일단, 가보기로 마음먹었으니
좀 알아보고 가야겠다.


무봉산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서리와 화성시 동탄면에 걸쳐 있는 산


실제로는 동탄2지구 택지개발을 하고 있는
중리쪽을 지나가야 했다.


무봉산이 화성시에서 가장 높고 큰 산이라고 한다.
무려 362m
(반어법인건 다들 아시리라....^^)

산의 모양이 봉황이 춤을 추는 듯 하다고 하여
무봉산이라 불리워 진다고 한다.



오늘의 코스는 무봉산이 아니라 '만의사'
'만의사'에 대해서도 좀 알아봐야겠다.


'만의사'는 통일신라시대 때 창건된 상당히 오래된 고찰이다.
이성계가 바로 이 곳에서 회군을 논의하였다고 하여
그 공으로 공양왕이 노비나 토지 등을 하사해서 대찰로 중건하였단다.


'만의사'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동탄에서 이동하면 왼쪽 밑의 길로 접근하게 되고,
위성 사진은 무봉산의 전경을 보여주고 있다.

'만의사'의 위치는 오른쪽 위!

산을 한참 올라가야 하는 것 같지만
그냥 완만한 길이다.


맵으로 보게 되면
왼쪽의 동탄 신도시가 보이고
오른쪽에 '만의사'가 보인다.

거리는 10km 가량?!


네비게이션에 그냥 '만의사'를 찍고 가면 된다.

중리를 지나다보면 2동탄 택지개발 현장이 있고,
길은 포장은 되어있지만 2차로 밖에 안되는 길로 가다가
'만의사' 접근도로는 1차로다.

주차장은 무료


'만의사' 바로 밑에 등산객 주차장이 작게 있고,
'만의사' 바로 앞에도 위 사진과 같이 주차할 수 있다.

여기 왼쪽 옆에 깨끗하고 큰 화장실도 있다.


위 사진을 보면 하얀색 용달차 오른편에
무엇인가 삼각형으로 둥그런 것이 보일텐데...
'만의사'에서 가장 유명한 '포대화상'이다.


잘 안보이는 분들을 위해 잠시 타이핑을 해보면...


미륵불의 화신 포대화상

포대 화상은 중국 당나라 때 스님이며 뚱뚱한 몸집에 항상 웃는 모습으로 커다란 자루를 둘러메고 다녔기에 포대화상이라 부릅니다. 포대화상을 우리말로 옮기면 복할아버지 영어로는 해피 붓다(happy budda)라 할 수 있습니다. 포대화상을 미륵불 화현으로 자비와 복을 상징 신앙하여 왔습니다. 화상께서 짊어진 자루 속에는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 있기에 예배/공양/찬탄하면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다 주시는 대자대비하신 보살입니다. 포대화상에게 참배하는 방법은 먼저 예배공양 하고 젖꼭지와 배꼽으로부터 아랫배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복자루까지 세 번 돌려 만지면서 포대화상처럼 웃으며 칭찬하면 무병장수 부귀영화의 복을 받고 포대화상의 웃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집에 걸어놓고 예배/공양/찬탄과 함께 따라 웃어도 모든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



잠시 우리 아가가 찬조 출연!


만의사의 포대 화상의 배를 만지면 다산,
머리를 만지면 합격/총명함을 기원한다고 한다.


저기 보면 사람들이 동전을 붙여놓은(?) 것이 보인다.

머리 위에 가장 많은 동전이 놓여있고,
배꼽에 500원짜리가...^^



오른편으로 가보면,
'용' 조각상과 큰 부처상 등이 보이는데,
특이한 것은 거북이가 매우 많다.


더욱 더 특이한 것은
이상한 건물도 있다는 것.


'용궁'

이 건물의 용도는 모르겠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관계자에게 물어봐야지... ^^


'만의사' 들어가기 전
왼쪽을 보면 등산로가 보인다.


등산로 중 하나가 이어진다.
나무로 된 계단이 바로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올라가보고 싶다.



웹서핑을 하던 중 아래와 같은 전설도 하나 찾았다.

옛날 만의사 스님들은 보통 백년을 넘게 살았는데 힘도 보통 사람과는 달랐다 합니다. 이유는 법당 아래 장수우물 때문이었는데 어떤 도인 스님이 만의사를 지나다 물을 마시려고 그릇을 청하자 그 행색을 보고 함부로 대했다고 합니다. 이를 언짢게 여기 도인 스님은 가사장삼을 입고 다시 돌아와 큰 돌로 그 우물을 막아버렸는데 만의사 스님들의 힘이 어찌나 센지 그 돌을 번쩍 들어내 버렸답니다. 스님들이 이렇게 힘만 세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도인 스님은 법당을 옮겨 짓고는 장수 우물을 숨겨 버렸다고 하는 전설이 내려져 옵니다.


'만의사' 오른편에 보면
약수터(?) 같은 것이 하나 보이고
사람들이 물을 담아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우물은 아닌 것 같은데
한 번 확인을 해봐야겠다.


오늘은 좀 분위기가 삭막한(?)
가족 나들이여서 이것 저것 살펴볼 겨를이 없었다.

나중에 그냥 가볍게 한 번 더 가서
다른 것들도 많이 봐야겠다.



가는 길에 보이는 갈림길에
'원각사'
라는 곳도 보이는데
'만의사'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한다.

나중에 그 곳도 한 번 가봐야겠다.




그냥 동탄에서 가까운 사찰로
주차장도 무료이고
나름 역사도 있는 곳이니만큼
부담없이 나들이 할만한 곳인 것 같다.

다만 아쉬운 것은
역사도 오래된 곳임에도
그다지 세월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다음 번에는
이러한 역사의 흔적을 위주로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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