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기간 中 그냥 가볍게 볼만한 영화를 찾다가

보게 된 정체모를(?) 영화 하나~ ^^



뭔가 포스터에서부터 냄새가 솔솔~ ^^




2019년 3월 5일에

IPTV와 디지털케이블TV에서 개봉


극장 개봉은 하지 못한 것 같다.

정말 다행인듯... (?)







송창수 감독의 작품인데...


"2009 외인구단"을 만든 감독님이시다.

그 때 정말 좋아했었는데....


문제는 그 때 이후로 연출력이 그닥 변하지 않은 것 같다는...








최근 예능에 나오면서

인지도가 많이 회복한

김승현



81년생인데.... 연기가 너무 올드하다.

딱 꼬집어 말하기 어려운데...

요즘 연기랑은 다른...

옛날 연기같은 느낌

연출탓인가?!






여자 주인공 정슬기

90년생으로

첫 주연작인 것으로 보인다.


얼굴은 왠지 낯이 익은데...

동명이인이 많아서

검색하기도 힘들고

실제로도 필모그라피가 없는 것 같다.


음... 연기력이 아직 쌓이기 전에

아이와 몸이 바뀐 연기를 하다보니

아직 자연스럽지 않은 연기력이

더 강조가 되는...





05년생 아역배우 주소정


조연 경험이 그나마 좀 있어서인지

이 영화에서 그나마 연기를 가장 잘하는 것 같다.


다만, 아직 아역 연기하던 습관이 좀 남아있어서인지

여자 어른과 몸이 바뀐 연기에서는... 조금...









이런 어설픈 CG ...


어설픈 극본 ...


어설픈 설정 ...


어설픈 연출 ...


어설픈 연기 ...





이건 사실 어지간한 명절 특집 드라마같은 수준의 영화다.





과감히 신인 배우들을 출연시키는 것은

극본과 연출의 힘으로

부족한 연기력을 극복하고

신인 배우의 연기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때

시도해야하는 것인데...






그나마 몇 몇 장면에서

몇 몇 배우의 연기는 꽤 괜찮았다.




몇 몇 배우는

설정에서 캐릭터 좀 잘 잡아주고

연출에서 조금만 도와줬으면

훨씬 더 나은 연기가 나왔을 것 같은데...






영화가 뒤로 가면서

몇 몇 배우는

연기가 늘은 것이 보이기도 했다.

(성장 드라마였나!?)






이 영화를 보면서

사실 자꾸 드는 생각은...


국내 멜로물(이라고 쓰고 X로물이라고 읽는다)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의

연출과 연기들이었다.






인터뷰에서 연출을 담당한 송창수 감독은

“우리는 막상 상대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으면 서로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는 즐거운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음... 음.... 음...






엔딩을 잘 정리한

연극영화과 졸업작품 中 우수작품 수준

정도의 작품이라고 정리하고 싶다.




너무 나쁜 말만 써서 많이 많이 미안하지만

2019년 3월에 출시하는 영화에

기대하는 수준이라는 것이 있기에...


옛날 영화라면 몰라도...

그래도 요즘 영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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