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지!? 하고 선택하고 본 국산 영화다.
2012년에 제작은 되었지만 정식 상연은 2013년도에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는 러닝타임 27분이다.

짧다고?!
당연하다. "뷰티풀 2012"라는 옴니버스 영화의 4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중국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쿠(http://www.youku.com/)"와
홍콩국제영화제가 아시아 감독 4명에게 아름다움을 주제로 연출을 의뢰했고,
그 중 하나가 바로 김태용 감독의 "그녀의 연기"이다.

"뷰티풀 2012"는 우리나라에서 2012년에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상영이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 영화가 이 시점에서 왜 나의 시선을 끌게 되었을까?!
바로 1969년생 아저씨인 김태용 감독 때문이다.

최근 핫이슈였던...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
2010년 영화인 "만추"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던 김태용 감독과 여주인공 탕웨이의 결혼

탕웨이가 1979년생이니... 정확히 10살차이네...^^
거기에다가 김태용 감독은 돌싱이었는데... 부럽!!!



김태용 감독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와 호주의 국립영화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데뷔는 단편으로 1997년도에 "열일곱"인 것으로 보이고,
상업영화로는 1999년도에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가 데뷔작이라고 한다.

하지만, 두 영화 모두 한국영화아카데미 동기인 1970년생 "민규동 감독"과 같이 공동으로 했다.
둘이 단짝인가?!


단편이나 공동작업 등잉 아닌 단독으로 나름 대중에게 감독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문소리, 고두심, 엄태웅, 공효진, 김혜옥, 봉태규, 정유미 등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참여한
2006년 "가족의 탄생"이라는 영화 때문으로 보인다.
이 영화로 2006년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받고 2007년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 많은 수상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2010년 "만추"라는 영화로 대박을 치게 된다.

꾸준히 단편영화도 만들고 있고 이러한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고,
수상 이력도 화려하고 나름 지명도도 있고 대중의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유명한 감독이다.
결정타는... 탕웨이!




남주인공인 박희순, 여주인공인 공효진
둘에 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하지 않겠다.




"그녀의 연기"라는 작품의 스토리는 심플하다.

시한부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박희순은 공효진을 고용해서 가짜 애인 역할을 부탁한다.
그래서 시한부 아버지에게 가는 길인데, 갑작스레 아버지가 의식을 잃었다는 전화를 받게되고
그래서 공효진에게 가짜 애인 역할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가 자신의 결혼을 바라는 시한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영희를 고용하고 가짜 피앙세 역할을 부탁한 것. 철수의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차 안, 영희는 프로처럼 그들의 연애 스토리를 그럴듯하게 세팅하지만, 철수는 그저 시큰둥하다. 갑자기 아버지가 의식을 잃었다는 연락을 받고 마음이 급해지는 두 사람. 드디어 병원에 도착하고, 이제 철수와 그의 아버지 사이에서 영희의 엉뚱하지만 몹시도 우아한 거짓말이 시작되는데…




뭐 그냥 잔잔하면서 웃음짓게 하는 영화다.
러닝 타임도 짧기에 부담없이 기분좋게 볼만하다.


보고나서 생각할꺼리도 살짝 보이는...




Naver  평점 : 8.02
나만의 평점 : 8.00


Naver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5249


[출처]
* 포스터 및 스크린샷은 네이버(http://www.naver.com)에서 퍼왔음을 밝힙니다.
(영화 관련 저작권 괴담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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