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우리나라에서 대박치기 어려운 영화



'NAVER 영화'에서 대표이미지로 나오는 포스터 ...

"역대급 약 빤 영화"란다.



'동심 파괴 포스터'로 기사화까지 되었던 포스터다.



원제목은 "해피타임 살인자"다.

심지어 포스터에 'SEX, MURDER"가 나온다.


어짜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데,

우리나라 포스터도

귀엽게 만들게 아니라

화끈하게 만드는 것이 나았을지도...




[ 감독 ]

브라이언 헨슨 (Brian Henson)

63년생 아저씨인데...

그 유명한 '세서미 스트리트'를 만든 짐 헨슨, 제인 헨슨이

부모님이다.


'세서미 스트리트' 나오는 인형들(또는 그와 유사한)을

'머펫(muppet)'이라고 부르는데 ...


부모님의 영향인지 이러한 '머펫'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들에 다양하게 참여하였다


2011년 - 머펫 대소동 (조연)

2005년 - 머펫의 오즈의 마법사 (기획, 조연)

1999년 - 별나라에서 온 머펫 (기획, 주연)


꼭두각시를 '퍼펫(puppet)'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퍼펫들을 다루는 사람을 'puppeteer'라고 부른단다.


부모님은 물론이고 브라이언 헨슨 자신도 훌륭한 puppeteer이기에

이러한 영화에 많이 참여를 한 것 같다.




[ 주인공 ]

멜리사 맥카시 (Melissa McCarthy)

70년생 미국 영화배우, 코미디언, 제작자, 디자이너 ....

남편은 배우 '벤 팰콘'인데 유명하지는 않은듯...

자녀는 딸 2명 !!



2015년 스파이라는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흥행 실적도 대박이었던 유명작품!!!)


성격좋은 통통한 노처녀 또는 아줌마 이미지로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을 했다.

최근에 '라이프 오브 더 파티'라는 영화도 재미있게 봤었다.


뭐 기본적으로 연기를 맛깔나게 잘한다




[ 줄거리 ]

'퍼펫'이라고 불리는 인형들과 사람들이 잘 어울려 살고 있다.

아니... 잘 어울려 살지는 않는다.

차별이 만연하지만, 존재 자체에 대해서는 거부감 없이 살고 있다.


그런데, 인형들을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 사건이...

연쇄살인이 아니라 연쇄살'인형'이구나 ?!


주인공 '필립스'는 과거 최초의 퍼펫 출신 형사였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현재는 탐정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블라~블라~



[ 아래에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



[ 뒷 이야기 ]

이 영화의 제작자를 보면 다음 3명이다.

"브라이언 헨슨, 멜리사 맥카시, 벤 팰콘"

감독과 여주인공 ... 그리고 여주인공의 남편이다 ㅎㅎㅎ


미국과 중국 합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제작비는 무려 4000만 달러 !!!

대략 450억원 정도 ?!


하지만 흥행실적은 대략 2700만 달러 ...

즉, 망한 영화다 !!!


우리나라 관중수도 대략 1만여명 정도 ...

돈으로는 대략 2400만원 ... 허걱!


웃기는건 미중 합작 영화인데

검열에 걸려서 중국에선 개봉을 하지 못했단다 ㅎㅎㅎ




[ 총평 ]

영화를 본 소감은 ... 어!? 꽤 괜찮은데 ?!


인형들의 연기도 상당히 자연스러웠고

스토리도 허무맹랑하지 않고 의외로 괜찮았다.

풍자, 유머들도 억지스럽지 않고 좋았다


영화 초반에는 왠지 '주토피아'가 떠올랐다.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퍼펫

퍼펫들에 대한 사람들의 차별

퍼펫들 나름의 문화와 그들만의 생활상


북미 지역에서는 '세사미 스트리트'를 통해

머펫들에 대한 느낌이

우리와는 상당히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머펫들이 그다지 친근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냥 인형이다. 어린이들의 ?!


그래서인지 이런 인형들이

쌍욕을 하고, 사랑(?)을 하고 ...

어른 사람인척 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좀 들었다.


그것 외에는 의외로 재미있었다.



시간이 되면

한 번쯤 봐볼만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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