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의 연기가 보고 싶어서 그리고 영화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에서 보고선 바로 찾아본 영화다.



1967년생 윤재구 감독의 작품이다.
1998년 퇴마록을 제작 지원했었고, 2007년 세븐 데이즈의 각본을 했었다고 하는데...
장편영화로써 첫 감독 작품인 것으로 보인다.

이 시크릿의 각본 역시 윤재구 감독이 담당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세븐 데이즈'도 그렇고 이러한 스릴러 장르의 각본 작성 능력은 꽤 훌륭한 것 같다.




주인공인 차승원, 송윤아, 류승룡... 너무 훌륭한 배우들이다.




물론, 좀 아쉬운 부분들도 있다.
아니,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나쁜놈 하나가 죽었다. 그런데, 그 살인 현장에 송윤아의 흔적이 남아있다.
형사인 차승원은 그것을 숨기려 한다.
나쁜놈 형인 류승룡은 살인범을 잡으려고 노력을 하게 되고,
차승원은 경찰로부터, 류승룡으로부터 아내인 송윤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송윤아는 그 나쁜놈을 왜 죽였을까?
정말 죽였을까?
류승룡은 단순히 동생의 복수만을 위한 것일까?
차승원은 송윤아를 지킬 수 있을까?

그리고 마지막 부분의 반전은?!





사실 국내 영화 중 이만한 스릴러 작품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시나리오 좋고, 배우들 연기 좋고...

전체적으로 아쉬운 것은... 이 영화가 기반으로 깔고 가는 큰 줄기인
"왜 송윤아가 나쁜놈을 찾아갔을까?"
라는 의문에 대해서 조금 더 무게감 있게 끌고 갔어야 하지 않을까?

물론 그에 대한 설명은 충분히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극적인 효과가 너무 없다.
그리고 송윤아의 비중이 너무 적다.
차승원의 비중이 너무 크다.

이 영화가 끌고 가는 메인 줄기는 사실 송윤아다.
스토리의 메인은 송윤아가 나쁜놈을 찾아갔고 (왜?)
나쁜놈이 죽었다. (누가?)
정말 송윤아가 죽였을까? (왜?)

그런데, 그 외적인 부분에 대한 것은 상당히 극적으로 잘 이끌고
스토리도 탄탄히 잘 연출해냈음에도 불구하고
메인이 되는 송윤아에 대한 부분은 너무 없다.

참고로 송윤아 팬 아니다.
송윤아가 너무 안나와서 이러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이다.





뭐 여하튼,
차승원, 송윤아, 류승룡
세 명의 좋은 배우들과 멋진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좋은 영화다.

시간 들여서 볼만한
충분히 좋은 영화다.


기회가 되면 한 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Naver  평점 : 7.60
나만의 평점 : 7.05


Naver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51317


[출처]
* 포스터 및 스크린샷은 네이버(http://www.naver.com)에서 퍼왔음을 밝힙니다.
(영화 관련 저작권 괴담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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