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볼만한 SF영화라고 추천하기에 시간내서 보게 된 영화다.

 

 

보고나서 첫 소감은... 이게 뭔 SF영화야~!!!!

 

 

 

 

[ 감독 - 폴 허프(Paul Hough) ]

 

74년생 아저씨로, 영국 런던 태생이다.

감독도 하고 각본도 쓰고 편집도 하는 다재다능한 아저씨인 것 같기는한데...

아무리 찾아봐도 작품은  3개밖에 안보인다.

 

The Backyard (2002)

The Angel (2007)

The Human Race (2013)

 

3 작품 모두 호러 무비다.

그리고 각본과 연출 모두 지가 해버렸다.

 

대박 영화들은 아닌데, 모두 상은 많이 받았다.

상복은 많은가보다.

 

 

 

 

[ 남자 주연 - 에디 맥기(Eddie McGee) ]

 

스포일러일 수도 있지만... 여하튼 최종 주인공이다.

 

특이한 이력이라면,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인 미국판 "Big Brother" 시즌1 최종 우승자라고 한다.

 

더더욱 특이한 이력은...

영화를 보면서 한 다리를 절단한 연기와 CG가 환상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왼쪽 다리가 절단된 배우라고 한다.

11살 때 암으로 왼다리를 절단했다고 한다.

 

 

 

 

 

 

 

영화는... 왜?로 시작해서 왜?로 끝난다.

 

영화를 보면서 계속 다른 영화가 생각났다.

배틀 로얄, 메이즈 러너, 헝거 게임

 

 

80명의 사람들이 갑자기 빛이 번쩍하면서 이상한 곳으로 오게 된다.

그리고는.... 달려라 아니면 죽어라!

 

 

왜 그 80명이 선택되었는지...이유는 필연성이 없다.

그냥 우연성이다.

살아남는 것도 사실 좀 우연성이 강하다.

 

캐릭터로 이야기를 끌고 가기는 하는데,

캐릭터가 충분히 살아나지도 않고

각 캐릭터에 의한 스토리 전개도 약하다.

 

 

이야기의 엔딩도

다음편을 기약하게 만들어주는 것처럼 나오지만

사실 느껴지는 것은 그냥 끝내다만 것 같다.

 

 

 

 

 

 

 

살짝 라이트한 호러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라이트하게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 엿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 번 봐보세요.

 

 


IMDb  평점 : 5.40
네이버 평점 : 6.43
나만의 평점 : 6.11


Naver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97545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The_Human_Race_(film)
IMDb - Internet Movie Database
http://www.imdb.com/title/tt1427298/

[출처]
* 포스터 및 스크린샷 중 일부는 네이버, IMDb에서 퍼왔음을 밝힙니다.
(영화 관련 저작권 괴담은 무서워요~)

 

[ 주의 사항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영화평을 적는 공간이니만큼,
개인의 취향은 존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전한 비판이나 조언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반응형

이런 표현이 적당할지는 모르겠지만 엽기, 호러 만화의 대표적인 작가
'이토 준지(伊藤 潤二, Ito Junji)'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그 명성을 생각하면 의외이지만 이번 작품이 이토 준지의 첫번째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


위 이미지에서 보이는 여자가 주인공이다.


원작의 분류를 보면 알겠지만, 호러+SF 이다.
호러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많은 사회 풍자와 생각할꺼리를 안겨주는 내용이다.

원작 만화를 보지 않아서 이런 평가를 하기엔 조금 그렇지만,
OVA 자체만 놓고 보면 조금은 전형적인 내용 전개가 아쉽다.

하지만, 2001~2002년도에 출간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멋진 구성이다.

(위키피디아에는 2001~2002로 되어있지만
실제 만화책은 2002년도에 출간되었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전쟁 무기로 개발된 것이 바다에 있다가 육지로 나오게 되면서 발생하는....


물론 저 스토리가 전부는 아니다 ^^
그 큰 줄거리 속에 이런 저런 에피소드들과 인물들의 갈등, 풍자 등이
계속 이어지면서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된다.


2012년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도 상영된 OVA라고 한다.



원작자인 '이토 준지'는 1963년생 아저씨로 좋게 표현하면 호러전문 만화가이고
조금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기괴한 주제와 그림체로 유명한 만화가이다.

본래 치과기공사였지만 잡지에 투고하다가 입선하여 만화가로 데뷔를 했다고 한다.
치과기공사였을 때 투고한 만화가 바로 이토 준지의 대표적인 캐릭터 '토미에'이다.

OVA는 이 작품이 최초이지만,
영화화 된 작품은 1999년도부터 엄청 많다.

특이한 점은 다른 작품도 일부 있긴 하지만
영화화 된 작품 대부분은 '토미에' 시리즈이다.
심지어 헐리우드 리메이크 작품까지 있다.

이토 준지는 2006년도에 결혼을 했는데,
특이하게도 아니 어쩌면 당연하게도 '요괴 일러스트레이터' '이시구로 아야코'씨가 와이프이다.
그녀의 작품은 음... 딱 봐도 아~ 일본 전통식이구나!라는 느낌이 든다 ^^




뭐 여하튼... 엔딩이 좀.... 뭔가 찝찝하긴 하지만 실망스러운 작품은 아니다.

다만, 이토 준지의 그 왠지 모를 불쾌감이나 끈적거림이 충분히 연출되지 않은 것은
상당히 아쉽다.

'보행어(walking fish)'가 상당한 임팩트로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토 준지의 원작 만화를 아는 사람들이 보기엔
아쉬움이 좀...

하지만, OVA에 그 원작의 느낌을 확 넣었다면
많은 분들이 좋아하진 않았을 것 같기는.... ㅋ


'보행어'가 이 작품의 핵심 요소인데
보면서 왠지 '인간지네(The Human Centipede)'라는 영화가 떠올랐다는...
인간지네가 2009년도 작품이니깐 이 영화가 원조인가!?


친구들과의 왕따 문제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인권을 무시한 실험
주인공 옆에서 따라다니는 기자
주인공을 도와주는 애는 감염이 되어서 남고
주인공은 감염이 안되고...

전형적인 연출이 많지만 그렇다고 절대 지루하진 않았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OVA는 2012년도 작품이지만
원작은 2002년도 작품이다.

전형적인 저 구성의 원작이 이 작품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



가족끼리 같이 보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지만,

이토 준지의 작품을 좋아하는 분이거나
이토 준지의 작품을 보고 싶기는 한데 너무 불쾌한 그림때문에 조금 꺼려졌던 분,
요괴 또는 판타지를 좋아하는 분
사회 풍자를 좋아하는 분
뭐 볼만한 것이 없을까 찾고 계시는 분들
모두에게 추천할만한 괜찮은 OVA !!!





나만의 평점 : 7.14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Gyo
http://ko.wikipedia.org/wiki/공포의%20물고기
animebunko
http://www.animebunko.com/gyo/

[출처]
* 이미지는 위키피디아와 animebunko에서 퍼왔음을 밝힙니다.
(저작권 괴담은 무서워요~)
[ 주의 사항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영화평을 적는 공간이니만큼,
개인의 취향은 존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전한 비판이나 조언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