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미지와 폰트로 호기심을 확 잡아 끌었던 책을 이번 기회에 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


같은 부서에 있는 신입 사원의 책상 위에 있던 이 책을 보면서 재미있겠다라고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책을 받아서 보는데... 기존에 봤던 표지와 조금 달라서 이상하다 여겨졌는데,

이번에 받은 책은 "개정판"이란다.



이제 한 달 조금 넘은 따끈따끈한 책이다 !!!


IT 도서 중에서 그림으로 쉽게 설명한 책들을 보면 일본에서 만들어진 책들이 많았는데,

역시나 이 책도 지은이를 보니 made in japan 이었다.



여러 명이 각각의 챕터를 쓰고 그것을 엮어서 만들어졌다.

지은이들 간의 기본적인 인맥은 '일본 오라클'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옮긴이의 이력을 보면... 네덜란드, 일본, SK, 싱가포르... 부럽다. 나도 글로벌하고 싶은데... ^^



이 책에서 설명해주고 있는 전체 아키텍처에 대한 그림이다. (http://bit.ly/2J6lH22)

일반적인 웹서비스에서 필요로 하는 서버 구성(Front-end, Back-end, DB)을 기본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다.



단순한 서버 HW에 대한 설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인프라를 운영할 때 알아야 할 다양한 요소에 대해서도 알차게 설명을 해준다.



내가 있는 팀에 신입 사원이 온다고 하면

여기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을 최소한 한 번 즈음 읽고,

내용을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고 하여도 대략적인 전체적인 흐름은 익히고 왔으면 좋겠다.



위에 써 있는 내용들을 보면서 대강이라도 어떤 말인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면 좋겠다.


신입 개발자들에게만 추천하고픈 책은 아니다.

나름 이 바닥에서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일하고 있는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주로 어떤 상황에 접하게 되어 주먹구구식으로 알게 된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익히기에 정말 괜찮은 책인 것 같다.

말 그대로 어설프게 또는 잘못 알고 있었던 내용들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좋은 교재이기도 한 것 같다.


"IT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IT 인프라 전반에 대한 상식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한다!"


책에도 쓰여져 있는 문구이지만, 정말 말 그대로 "IT 상식"을 알려주는 기본서라는 느낌이다.


지금 부서에 있는 신입 사원에게도 꼭 개정판으로 읽어보도록 추천할 것이고,

앞으로 오게 될 신입 개발자에게는 이 책을 공부해서 세미나 발표하도록 시킬 작정이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최근 IT 인프라 관련하여 주 트렌드가 되고 있는 가상화나 클라우드에 관련된 내용들도 있으면 좋겠는데

가상화에 대한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고작 6페이지 분량밖에 없었고,

클라우드와 관련된 사항은 다른 것들을 설명하면서 언급되는 정도이다.

클라우드 환경을 중심으로 하는 서버 구성이나 네트워크, 인증 등에 대한 내용으로 2권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왕 그림으로 공부하는 책인데... 그림이 좀 더 colorful 했으면 더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검은색과 파란색을 가지고 표현된 그림을 보면 쪼오오오끔 아쉬웠다.



※ 제이펍 서평단 활동을 위해 지급 받은 도서에 대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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