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서 읽은 내용으로 에세이(?)를 적어본다.
출처는 밝힐 수 없는 그런 곳이다(^^).
일본 자전거 가게에서의 에피소드
- G : 이런 비싼 자전거는 술 한 잔 하면서 맥주집 앞에 세워두면 위험한가요?
- E : 도쿄에서 자전거 도난사고는 아주 많습니다.
- G : 그래도 튼튼한 열쇠로 잠궈두면 괜찮겠죠?
- E : 그래도 위험합니다. 잠궈놔도 종종 훔쳐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이 비싼 자물쇠로 잠궈두면 튼튼해서 못훔쳐갑니다!”라고 했을 것 같다. 일본에서는 확신이 없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팔지 않는 그런 문화가 있나 보다.
그래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일본에서 장사해먹기가 그렇게도 힘든가 보다. 자신의 위치에서 거기에 맞게 철저한 일본인들… 내가 모시고 있는 부장님도 일본 여행을 다녀와서 말씀하신 것 중에 호텔에서 주차정리를 하는 종업원의 일하는 모습을 보시고는 감탄을 하셨다고 한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별 것도 아닌 것 같은 주차정리를 하는데, 마치 자신 소유의 호텔에 온 손님을 대하듯이 절도 있는 동작으로 최대한 손님이 편하게 모시더란다.
배워야 한다. 뭐가 잘났다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을 무시하는지 모르겠다. 배워야 할 것은 배워야 한다. 그래야 더욱 더 높은 곳으로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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