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에피소드 2편도 설명을 못했다. 하아~ 힘들다.


학교 다닐 때에 국사 공부를 너무 안했나보다.

그래도 항상 90정 이상은 받았던 것 같은데... 왜 하나도 기억도 안나고... ㅠㅠ



기황후에서 주인공들에 대척되는 나쁜 악당 중 하나로 "심양왕"이 나온다.

이 "심양왕"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다시 한 번 원나라와 고려의 왕 테크트리(?)를 살펴보자.



- 원나라 (1260~1368)

    . 2대 성종 (1294~1307)

    . 3대 무종 (1307~1311)

    . 4대 인종 (1311~1320)

    . 5대 영종 (1320~1323)

    . 6대 진종 (1323~1328) - 태정제



- 고려국 (918~1392)

    . 25대 충렬왕 (1274~1298, 1299~1308)

    . 26대 충선왕 (1298, 1308 ~ 1313)

    . 27대 충숙왕 (1313 ~ 1330, 1332 ~ 1339)

    . 28대 충혜왕 (1330 ~ 1332, 1339 ~ 1344)



"충선왕"은 "충렬왕"으로부터 잠시 양위를 받아 즉위를 하였으나 곧 퇴위하고 원나라의 서울에 머물렀었다.

 그 때 원나라의 성종이 죽고 나서 왕권을 둘러싼 쌈박질에 "충선왕"이 도움을 주어 "무종"이 즉위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무종"이 심양 지역을 포함한 요동, 요양, 압록강 지역에 대한 통치권을 주는

"심양왕"이라는 봉작을 만들어서 "충선왕"을 그 자리에 봉했다.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몰라서 어설프게 나마 설명을 위한 그림을 그려보았다.





원나라 무왕이 지역 통치권까지 포함해서 "충선왕"에게 "심양왕"이라는 직책을 봉작 했지만,

1310년에는 일단 호칭을 "심왕"이라고 개봉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통치권도 약해지고...


이에 대해서 나름 고려의 왕 시기와 비교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위와 같이 그려보았다.




기황후 드라마에서 나오는 "심양왕"이 바로 "왕고"이다.

하지만, 심양왕 이라고 부르면 안되고 "심왕"이라고 불러여 맞는 표현인데...




< 심왕이라고 해야하는 것 같은데... >




"충선왕"은 왕위에서 내려오고도 바로 "심왕"의 지위를 놓지는 않았다.

그리고 다음 국왕인 "충숙왕"에게 "심왕"의 지위를 주지도 않았다.

"충숙왕"이 자신의 자식임에도 불구하고 "심왕"의 지위를 주지 않았다.


"충선왕"은 "심왕"의 지위를 조카인 "왕고"에게 주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갈등이 심화되었다.


"충혜왕"에게는 숙부가 되는 것이 맞다.




심왕 왕고는 1320년 원나라에서 영종이 즉위하자 샤바샤바 신임을 얻어 고려 왕이 되고자 했다.

연안군으로도 불리웠던 왕고를 추종하는 자들이 "심왕단"이라는 것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원나라에게 당시 고려 왕이었던 "충숙왕"을 일 못하는 왕이라고 고자질을 했고,

원나라는 "충숙왕"을 압송해서 국왕인도 빼앗아 버린다.


이 때 심왕 왕고는 고려에서 왕 노릇을 하게 된다. (1321~1323)


그러다가 원나라에서 "영종"이 살해되고 태정제(진왕)가 즉위하게 되면서 판이 바뀌게 된다.

진왕이 국왕인을 돌려주고 "충숙왕"은 고려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심왕은 국왕 놀이 끝내고 다시 심양 지역으로 돌아가면서 서러웠을 것이다.



계속 왕 자리를 탐내고 괴롭히는 심왕에게 짜증이 나서 "충숙왕"은 심왕에게 왕위를 주려고도 했었다.

하지만 충신 "한종유"와 같은 국왕파들이 간신들을 제거하는 등의 활약으로

충숙왕은 1330년 심양왕이 아닌 세자(충혜왕)에게 양위하고 원나라로 가버렸다.


   - 양위 : 같은 혈통에게 군주의 지위를 물려주는 것

   - 선위 : 다른 혈통에게 군주의 지위를 물려주는 것



왕권 욕심이 엄청난 심양왕은 1399년에 "충숙왕"이 죽었을 때 심지어 "충혜왕"의 궁을 습격까지도 했다고 한다.

나중에 드라마에 여기까지 나오려나!? 아직은 2편까지밖에 안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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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 명작 소설... 영웅문을 보신 분이라면 익숙한 "테무진", "철목진"... 바로 "칭기즈 칸"의 본명이다.

세계 역사상 가장 넓은 대륙을 정복한 원나라의 태조가 바로 "칭기즈 칸"이다.


멋있게 보이는 인물인가? 대단한 사람인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서 치욕스러운 순간인 고려를 부마국으로 만들어 버린 그 "원나라"의 태조이다.


<싸움 잘하게 생기진 않은 것 같은데... "칭기즈 칸" >



고려는 독립국가였을까?

칭기즈칸이 몽골 제국을 만들며 주변 국가들을 점령해나갔고, 고려도 피해가지 못했다고 한다.

고려는 30여년간 열심히 항거하였지만 결국은...

다만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자체적인 국호와 정권을 인정받는 독립국가로는 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에 고려의 모습을 보면 과연 독립국가라고 할 수 있는지... 부마국 신세가 되어버린...




뭐 그런 이유로 인해서... 고려에서는 원나라로 공녀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었고,

기황후는 고려에서 원나라로 보내는 공녀였다.

하층민 출신은 아니었고 다음과 같은 집안의 8남매의 막내딸이었다고 한다.

- 할아버지 (기윤숙) : 문하시랑평장사

- 아버지 (기자오) : 음보 제도를 통해 관직 생활

- 형제자매 : 5명의 오빠, 2명의 언니


[ 음보 제도 ]

    - 음서(음서제)는 고려와 조선시대에 과거가 아닌 출신을 고려하여 관리로 등용하는 제도이다.

    - 고려 때에는 고려 성종대에 당나라/송나라의 음보제를 들여와서 시작하였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기황후는 고려 출신 원나라 환관이었던 '고용보'라는 자의 권유로 기황후를 공녀로 보내게 되었고,

고용보의 노력(?)으로 당시의 원나라 황제 '순제'의 총애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기황후는 출생의 비밀이 있는... 아빠가 누군지 모르고 엄마와 불우하게 자란 주인공으로 나온다.

그러다가 공녀로 끌려가던 中 온갖 고생을 다하다가 탈출을 하게 되는... 그런 스토리~


< 자신의 이름을 숨기기 위해서 "승냥이"라고 뻥을 치고 있는 중이다. 역사적으로는 전부 뻥! >



지친다... 주인공 나눠서 포스팅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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