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기황후"이다. 그러면, 남자 주인공은 ?

바로 드라마에서 "왕유"라고 나오는 고려의 왕이다. 그런데, 실존인물일까 ?


< 주진모가 나름 열연한 왕유~ >



고려말 왕들을 살펴보면 아마도 "충혜왕"을 모델로 삼은 것 같다.

"충혜왕"의 본명은 "왕정"이라는 이름이고, 몽골 이름은 "부다시리"라고 한다.


당시 고려왕들은 몽골 이름을 갖고 있다. 에휴...


그런데, "충혜왕"이 엄청난 폐륜아였기에 드라마에서 그대로 주인공으로 써먹을 수가 없어서...

(정말 말도 안되는 쓰레기라고 한다. 말 그대로 쓰!레!기!)



드라마에서 악소배(불량배)들과 어울리는 세자이지만,

실은 암행 순찰(?)을 하는 것으로 나오는 것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역사 왜곡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 정말 왜곡 맞다!

개 망나니 충혜왕! 심지어 심양왕 똘마니들도 치를 떨 정도로 개 쓰레기 망나니였다고 한다.


< 세자가 악소배들과 어울린다고 까는 中 >



드라마에서는 가상의 인물로 "왕유"라는 이름의 왕이 등장한다.

충혜왕이라는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가상의 인물을 만들었기에 기본적인 배경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충혜왕은 다음과 같은 집안 이력을 갖고 있다.

- 고조 할아버지 (충렬왕) : 고려 25대 왕 (1274 ~ 1298, 1298 ~1308)

- 할아버지      (충선왕) : 고려 26대 왕 (1298, 1308 ~ 1313)

아빠           (충숙왕) : 고려 27대 왕 (1313 ~ 1330, 1332 ~ 1339)

본인           (충혜왕) : 고려 28대 왕 (1330 ~ 1332, 1339 ~ 1344)

- 아들           (충목왕) : 고려 29대 왕 (1344 ~ 1348)

- 서자           (충정왕) : 고려 30대 왕 (1349 ~ 1351)

- 동생           (공민왕) : 고려 31대 왕 (1351 ~ 1374)


왕 이름에 "충"이 들어간 이유가 몽골에 충성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부끄럽다. 또 다시 에휴...




그런데, 충혜왕의 재임기간과 아빠 충숙왕의 재임기간을 보면 2개로 쪼개져 있다.

즉, 아빠 충숙왕이 아들 충혜왕에게 잠시 왕 역할 시켜주었다가 다시 아빠가 가져갔다가

결국은 다시 아들이 왕 역할을 했다는 말이다.,



< 아들에게 왕자리 물려주는 "충숙왕" >



이 과정이 드라마의 1~2 편 스토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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